[언론동향] 주간 언론 동향 (2025년 8월 27일 ~ 2025년 9월 2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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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오늘과 내일/박성민]품위 있는 죽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서 23년째 방문 진료를 하는 히라노 구니요시 원장은 자신을 ‘임종 의사’라고 부른다. 그가 지금껏 임종을 지킨 환자는 약 3000명에 이른다. 지난달 24일 만난 히라노 원장은 “수련의 시절엔 환자를 단 1분이라도 더 살리는 게 의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보내는 생의 마지막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걸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들을 보며 깨달았다”고 했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50826/132261659/2 □ (헬스경향) [초고령사회, 요양병원을 말하다] ③돌봄 넘어 삶의 마무리까지 함께…요양병원의 ‘의료기능’ 결코 배제할 수 없어(完) 초고령사회, 단순 돌봄을 넘어 삶의 마무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살던 곳에서 삶을 마무리하는 자택 임종이 늘어날 수 있다. 문제는 얼마나 외롭지 않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느냐는 것. 특히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단순 돌봄만으론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84295 □ (이뉴스투데이) 고흥군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록 본격 운영 전남 고흥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담당자 필수 교육 수료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고흥군보건소에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본격 운영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 받게 될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치료 등)의 시행 여부와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스스로 문서로 기록하는 제도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0909 □ (문화일보) 내년 은평형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발표…‘통합돌봄 자조모임 활성화’ 서울 은평구는 내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시행에 따라 특화사업을 포함한 은평형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안)을 27일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통합돌봄 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적으로 추진된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munhwa.com/article/11528533?ref=naver □ (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애말기 돌봄 활성화 방안 모색 국민의 생애 말기 돌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펼쳐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가톨릭 생명윤리 연구소, 국민의힘 한지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돌봄의 사회: 생애 말기 돌봄의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6_0003304270 □ (중앙일보) [오피니언: 시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300만 명 의미와 과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발표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300만 명을 넘었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7년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전체 성인 인구의 6.8%이고, 65세 이상 인구의 21%가 등록했다. 여성의 참여율은 남성의 두 배 수준으로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고령화 가속과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가족 구조의 급변, 의료 기술 발달로 인한 ‘삶의 연장’과 ‘삶의 질’ 사이의 갈등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576 □ (경남매일) '유예된 죽음'과 연명의료 # 2025년 6월 30일자 한국일보의 <"안 받겠다" 해도 결국 절반은 연명의료 받다 숨진다(유예된 죽음①)>라는 기사는 현대 의료 시스템 내에서 환자와 가족들의 의사와 실제 의료 실천 간의 간극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기사는 환자와 가족들이 연명의료를 거부하더라도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는 연명의료 거부환자의 절반 이상이 결국에는 연명의료 치료를 받고 사망한다는 것이다. □ (가톨릭평화신문) 죽음 권하는 한국 사회…"생애 말기 돌봄 확대 시급" 국내에서 조력자살을 합법화하고 연명의료 중단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내세우지만, 사실 안락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서울대교구가 국회에서 생애 말기 존엄한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https://news.cpbc.co.kr/article/1166573?division=NAVER □ (동아일보) “존엄한 삶의 마지막”… 논란 속 생명에 대한 자기 결정권 ‘안락사’ [품위 있는 죽음] “아버지께서 오래전부터 마지막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다른 치매 환자처럼 몇 년간 더 고통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안락사 지원단체인 네덜란드안락사협회(NVVE) 사무실에서 만난 마리아 흐레이프마 씨(65)는 2023년 4월 치매를 앓던 90세 아버지를 안락사로 떠나보냈다. 아버지는 10여 년 전 ‘안락사 사전 의향서’를 작성하며 “중증 치매 진단을 받거나, 건강 문제로 혼자서 생활할 수 없게 되면 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이후 매년 주치의와 상의하며 서류를 갱신했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828/132278468/2 □ (중앙일보) "잠자다 고통없이 죽고 싶다" 한국인 이 소원, 호상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애 말기를 마주하는 이들은 왜 살아온 모습대로 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할까.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의료인류학자 송병기 작가는 한국에서 죽음으로 가는 경로의 특징을 설명하며 “한국인의 생애 말기는 의료라는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정처 없이 병원을 부유(浮遊)한다”고 표현했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정리하지 못한 채 소멸하는 게 보통 우리나라 사람의 죽음이란 의미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935 □ (이로운넷) "생애 말기 돌봄은 개인 아닌 사회의 책임"…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국회 토론회 개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돌봄의 사회: 생애 말기 돌봄의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가 지난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의사조력자살 법제화 논의와 연명의료 이행 시기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말기 환자를 위한 적절한 돌봄 방향을 모색하고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62133 □ (농민신문) [기획] ‘웰다잉’ 마지막을 존엄하게(13)존엄사 해외사례-서구권 중심으로 국가가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고통을 강제할 수 있는가. ‘조력존엄사’에 대한 논의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생명 존중’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는 나라가 더 많지만, 제도 도입을 둘러싼 논쟁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어떤 나라가 안락사나 조력존엄사를 채택하고 있는지, 그리고 제도 도입과 운용 과정에서 어떤 진통을 겪었는지 서구권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기사 원문 보기:https://www.nongmin.com/article/20250829500352 □ (아시아경제) [빵 굽는 타자기]삶의 끝에서 인간다움을 묻다 이서현의 장편소설 '안락한 삶'은 안락사가 제도화되고 인공지능(AI)이 죽음을 허가하는 가까운 미래를 그린다. 민간 안락사 기업 '스틸 라이프'의 프로그래머 '미래'와, 희귀병에 걸려 안락사를 원하지만 제도와 AI에 가로막힌 이복동생 '영원'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기사 원문 보기: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82910565109673 □ (뉴스1)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아카데미 학술 세미나 불교아카데미는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인을 중심으로' 학술 세미나를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개최한다.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존엄한 죽음을 주제로 불교적·법적·의료적 시각을 아우르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news1.kr/life-culture/religion/5894539 □ (메디컬타임즈) 초고령사회 의료의 역할은 무엇인가? 2025년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에 육박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많은 가정에서 이미 체감하는 현실이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65011&ref=naverpc □ (헬스조선) “병원 중심 의료, 한계 왔다… 지역·가정 중심 모델로 가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다. 인구 구조 변화는 의료 수요를 급격히 바꾸고 있으며, 특히 노인 환자들의 건강 문제와 돌봄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는 1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개최한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병원 중심의 치료 체계에서 지역 기반의 예방·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9/01/2025090103109.html □ (전자신문) 국립암센터, 제2회 고양특례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 개최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9일 국립암센터 신관 3층에서 제2회 고양특례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제도는 국민이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 과정에 이르렀을 때 받을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미리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생의 말기에 존엄과 자기결정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etnews.com/20250901000325 □ (한의신문) '‘호스피스에서의 희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현 의료체계가 말기 암 환자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기사에도 공공연하게 보도되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단 2개의 의료 직군 중에 한의사가 포함돼 있으나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재하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64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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